아우스빌둥이 좋은 제도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3년간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며 풀타임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고, 1000유로 안팎의 급여로 버텨야 하는 어려움을 견뎌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보다 조금은 나은 급여를 받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아우스빌둥은 그 급여만으로는 생활하기에 팍팍할 정도로 급여를 받게됩니다. 일반 싱글이 자기 원룸 월세, 생활비, 잡비 지출하면 월급이 딱 맞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대학에서 간호학 전공을 하고 오셨으면 대부분 인정을 받아 아우스빌둥 조차 필요 없이, 심사를 통해 독일에서 간호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능력, 전공 능력 심사가 있는데, 전에 일하던 요양원에서 일하던 동료가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요양보호사(Pflegehelfer)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