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인터넷, 카페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분들이 해외취업을 고려하고 계시다는 걸 실감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국이 살기 각박해 지고 있고,
그래서 출생률도 곤두박질 치고 있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을 때 빨리 이 나라를 떠야 겠다고
조금은 조급하게 준비를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기왕이면, 내가 한국에서 하고 있던 업무,
관련 전공을 이어서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시며
취업을 준비하시는 거 같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소위 좋은 직장을 다니시던 분들은 더 그런거 같고요.
물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출발 전 준비를 하시다가,
혹은 이미 터전을 옮기신 이후 준비를 하시면서
난관에 봉착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소위 생각했던 대로 잘 안풀리는 거죠.

우선 외국에 정착하시기 위해서는...
내가 몸담았던 업무, 전공에 해당하는 직업을 찾으면 좋고,
아니더라도,
다른걸 새로 찾아서 할 수 있다는 모험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소위 '라떼' 는 잊으셔야 합니다.
더 잘 안풀리면, 책상과 의자에서 일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일 할 각오도 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평생을 일하시면서
서러운 타향살이를 하시라는 게 아닙니다.
우선은 정착할 나라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그 나라에서 내가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과정을 가족, 지인들에게 알리면 마음이 혼란스러워 지면서,
이민에 대한 의지가 사그라듭니다.
한국에서 그 좋은 직장, 학벌 두고 왜 외국 가서 고생을 하려고 하느냐고...
정말 굳은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셔야
여러 난관을 해쳐 나가실 수 있을겁니다.
설득할 자신이 있다면 설득하시고,
힘들거 같으면 조용히 준비하셔서
그럴 가능성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요즘 인터넷, 유튜브를 보면
해외 취업에 대한 좋은 예시들은 널리고 널렸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해 보고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주의해야 할 몇가지 점들을
정리가 되는 대로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