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어려워진 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죠.
독일 경제가 러시아에 많이 의존을 하고 있었고 그 결과로 이제 전쟁해 주는 타격이 굉장히 크고요.
독일이 이제 제조업 수출 국가이고, 유럽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수출에 많이 의존을 해 왔습니다. 근데 지금 러시아와 중국이 독일에 미치는 타격 이런게 굉장히 커졌습니다.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켜서 그러고 중국은 예전만큼 성장을 못 하니까 수입품 독일이 수출하는 걸 그만큼 잘 못 받아 주는 거거든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기 전에 독일이 어느 정도로 러시아의 에너지원에 의존을 했나면, 가스는 55% 그리고 석유는 33% 러시아에서 들여왔습니다. 러시아가 그냥 딱 이 에너지원 판매를 끊어 버린다면 오히려 나라 전체가 흔들릴 수가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근데 이 위험을 왜 독일에서는 감수했었냐면 독일에서는 탈원전을 굉장히 빠르게 진행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탈원전을 하는만큼 신재생 에너지를 빨리 끌어올려야 되는데, 이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속도가 탈원전 하는 것만큼 속도를 못 따라가니까 중간에 이 공백을 메꿔 줘야 될 에너지원이 필요했는데, 그 대체제가 러시아산 천연 가스였습니다.
러시아산 가스를 많이 들여온 그 자체는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왜냐면 굉장히 싸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빠르게으로 러시아에 있는 천연가스를 들려올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LNG 수입시 액화 천연가스를 배에다 수입해옵니다. 근데 독일은 러시아와 파이프라인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공급받습니다.
과거 전쟁전에는 러시아가 독일을 되게 안심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라는 나라는 사실 어떤 첨단 산업이 되게 발달한 나라는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워낙 땅이 넓고 원자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걸 팔아 부를 많이 일으킨 다음에 이걸로 국방력을 유지를 해 이제 큰 나라를 유지해 왔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원자의 판매 에너지원 판매 굉장히 국가의 큰 수입이 때문에 그동안 유럽에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충분히 이제 잘 맞춰 왔고, 그 중 독일은 더더욱 큰 손님이기에 독일이 만일의 상황을 우려하지 않게 에너지원을 공급을 해 왔던 거죠.
그리고 지리적으로 유럽과 러시아가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 가스를 받은 다음에 이거를 유럽의 다른 나라한테 재판매를 해서 또 수익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러시아 의존도가 높았던 겁니다. 그러다가 이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져 서방이 제재를 가하면서 직접적으로 에너지원을 끌어오는게 힘들어지다 보니까 이게 타격이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전 전기요금이 독일이 프랑스보다 40% 비쌌어요. 그때는 탈원전의 영향이었는데, 그 이후 통계를 보니까 가정용 전기 요금이 프랑스 대비해서 독일이 78% 비싸졌습니다. 같은 량의 전기를 쓴다 하더라도 프랑스에서 100만 원 낼 때 독일 는 178만 원 된다는 거는 어마어마한 차이지요. 우리나라는 사실 굉장히 오랫동안 전기료가 쌌기 때문에 이 차이를 실감을 잘 못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기본 생산 단가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프랑스로 좀 투자가 더 상대적으로 독일보다 많이 이루어지면서, 독일은 계속 위축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국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중국은 독일이 무역 상대국으로 세 번째로 꼽힙니다. 그러니까 독일 입장에서 최대 무역 대상국은 미국, 그다음이 이웃한 라이벌 국가 프랑스, 그 다음이 중국입니다. 근데 이제 수출액을 보면은 독일이 프랑스가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그러니까 바로 옆에 있는 큰 나라만큼 멀리 있는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겁니다. 그만큼 이제 의존을 많이 하는 거지요.
지멘스 같은 경우도 전체 매출의 15% 가 중국에서 나오고,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 그룹 같은 경우는 판매량으로 봤을 때 중국 판매량이 전체 30% 넘습니다. 그 굉장히 의존을 많이 하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가 정리되고 나서 어느 정도 좀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이었는데 중국은 2022년 말까지도 굉장히 강한 코로나 봉쇄 정책을 썼죠. 그러니까 독일이 수출이 그만큼 잘 안 돼서 타격을 많이 입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이제 부채 문제와 경기 악화로 다른 나라에서 오는 수입품을 중국 안에서 소비를 옛날만큼 많이 못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발등에 불이 떨어져 2022년 7월에 독일의 올라프 쇼츠 총리가 이제 G7 정상으로 처음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중국을 방문을 했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을 대거 데리고 가서 흡사 사신단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독일이 러시아와 중국의 변수에서 크게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요 근래 많이 보도하고 있고, 당연히 독일인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