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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업계 역시 비상경영

makeitperfect 2024. 11. 1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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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가 경착륙을 감행하면서 독일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관리직의 20%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의 관제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여 약 4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입니다.

루프트한자는 해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AI와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2028년까지 관리비를 20%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회사 측은 “행정 부문에서는 고용 동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직원 감축은 자연스러운 변동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니저 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루프트한자가 현재 상황을 지속할 경우 2026년까지 8억 유로(약 1조 2000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루프트한자는 해외 매출을 늘릴 계획이며, 이탈리아 ITA항공과 TAP 포르투갈 항공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TA항공 지분 인수는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루프트한자는 ITA항공 지분 41%를 3억 2500만 유로(약 5000억 원)에 인수하고자 하며,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탈리아 재무부와 협상 중입니다. 그러나 독일 경제는 여전히 침체를 겪고 있으며, 독일 재무부는 국내총생산(GDP)이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폭스바겐은 독일 내 3개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임금을 10% 삭감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루프트한자가 직원 감축과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독일 경제의 전반적인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유럽의 다른 항공사들도 루프트한자와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 항공사들이 COVID-19 팬데믹 이후 수요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비용 상승, 인력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인력 부족과 항공편 취소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비용 절감 압박이 존재합니다. 스페인의 이베리아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내 경쟁 심화와 인플레이션이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는 인력 부족 문제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으며, 서비스 품질 저하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유럽의 항공사들은 루프트한자와 마찬가지로 인력 관리, 비용 절감, 경쟁력 유지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영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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