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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일의 구인난, 인력 부족의 현실

makeitperfect 2024. 6.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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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부족직업군'에 대한 보고서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립니다.

그 중 40여개의 직종들은 단순히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Critical'한 악영향을 끼칠 정도로 위험한 수준이다'

라고 하네요.

 

가장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한 직업 중에는 대형 트럭 운전사, 간호사(전문간호사 포함), 의사, 전기 기술자, 지붕 수리공, 웨이터, 건설 노동자 등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부족은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여 산업과 경제 모두에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EU ​​노동청

 

 

EU의 노동시장 담당자가 이렇게 말을 할 정도니까요.

그러면서 아래의 특히 더 인력이 부족해서 난리가 난 분야들을 공개했습니다.

1. 용접기술자

2. 배관공, 배관공

3. 대형 트럭 운전사

4. 전문의

5. 자동차 정비사

6. 간호사

7. 웨이터

8. 금속, 기계 기술자

9. 바닥 및 타일 시공자

10. 대형 장비 운전사

11. 지붕 수리공

12. 에어컨 및 냉동 기계

13. 전문간호사

14. 건설 노동자

IT,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는 빠져 있는데,

이런 분야들 역시 인력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위의 직종들 만큼 'critical'한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 위 내용은 독일 등의 유럽 선진국들만 따진 것이 아니라,

EU 국가 전체의 통계를 합산한 것이라서 조금 예상외의 결과도 있습니다.

한가지 특징은 대체로 대학교 학사학위와는 무관한 3D 업종 분야가 많습니다.

저는 간호사도 3D업종에 속한다고 봅니다. 직업의 비하가 아니라 업무강도 측면에서요.

 

결국 이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해보면, 유럽도 job mismatch에 대한 문제점이 존재하는 것이죠.

반면!

 

현지 언어를 최소 중급 이상이라도 갖춘 이민자 경우,

3D 업종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취업이 보장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용접, 타일, 배관, 건설 등...

독일 경우 지금 아우스빌둥 지원자를 확보하지 못해서 난리죠.

독일 집 전기 용량 문제로 전기기술자에게 문의를 했는데...

 

3달 뒤에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예약이 많이 밀려서...

 

취업이 안될 수가 없다고 보는게 나을라나요?

 

 



 

이런 몸을 쓰는 3D 업종은 한국의 '좋소기업'들 처럼 일도 힘들고 소득도 낮지 않느냐...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겟는데요.

정식 기술자가 된지 겨우 3년차에 연봉이 55,000유로 수준이면,

 

(2022년 기준. 2024년에는 금속노조 연봉표에 의거 해마다 당연히 더 인상)

마이스터 취득하고서 스스로 자영업자로서 배관공 비지니스를 할 경우 얼마나 더 잘 벌겠어요.

 



혹은 배관공 및 기타 건축 관련 기술들은 3년 이상 아우스빌둥을 해야해서 너무 길다...

그럼 좀 더 쉬운 길인 운전사도 괜찮습니다.

위 명단에 보면 대형 트럭, 대형 장비 운전사들도 인력이 부족하다고 난리잖아요?

겨우 3개월 훈련받고 트램 운전수로 취업한 비교적 젊은 여성분도 있을 정도랍니다.

이 분은 심지어 주 4일 근무 (주당 36시간 근무)

즉, 주 3일을 놀아버리는데도,

연봉 42,800유로 (2023년 기준)

트램운전사는 독일 공공운송노조 소속이니,

 

역시 해마다 해당 노조 연봉표에 의거 오를 것으로 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시험을 치루어서 회사측에서 요구하는 어느정도의 언어능력을 키우고 나서는

 

실제 현업에 투입되어 같이 배워나가는 방법이 제일 빠릅니다.

 

예전에 비즈니스 잉글리시 라는 학원 코스들이 있었던 적을 생각해 보면 아실겁니다.

 

각 업계에서 쓰는 용어들, 패턴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는 거지요.

 

그 이후는 소위 Learing by Doing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위 눈치 보시 마시고,

 

기회가 있을 때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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