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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지원 가능한 나이?

makeitperfect 2021. 10.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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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를린리포트나 기타 커뮤니티에 아우스빌둥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 자주 여쭤보시는 부분이 바로 나이인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취업시 중요한 요소여서인지, 독일에서도 나이로 인한 취업 문제가 있을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대강 답변을 드리려고 하는데... 독일에서의 일들은 대부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지라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 직장에서의 경험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해 두시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간호사 아우스빌둥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나이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경우 간호사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정치인들의 공약사항으로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고요. 제가 하고 있는 아우스빌둥 제도는 조금 특이한 경우라(제가 전자책에 관련 내용을 기술했습니다) 연령층이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일반 아우스빌둥의 경우 조금 연령층이 낮기도 하지만 중년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나이 문제는 독일에서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인기 직종 아우스빌둥은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동산, 은행 관련 쪽은 독일인들도 선호하는 분야라고 하고 경쟁도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우스빌둥을 하는 저희 반, 다른 반 친구들의 배경을 보면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관련 분야의 아우스빌둥을 마치고 일을 하다가 부족함을 느껴 입학한 친구도 있었고, 아예 다른 분야의 아우스빌둥을 하다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 방향을 바꿔 입학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다른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어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분야의 아우스빌둥을 하기 위해 지원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학교, 직장에서는 나이를 따져 취업, 입학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보입니다. 기초적인 독일어 의사소통, 의지 정도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나이가 아닌 다른데에 있지요. 이에 관련해서는 저의 전자책에 자세히 썼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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