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에서 간호사 혹은 전문간호사가 되면 상당한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반응:
✔️ "스위스는 세금이 엄청 높다."
✔️ "스위스는 물가가 넘사벽이다."
✔️ "스위스에서 고연봉을 받아도 남는 게 없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과연 스위스에서 고연봉을 받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인식의 문제인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스위스 간호사 세금과 실수령액 분석
그럼, 본격적으로 스위스에서 간호사로 일하면 실제로 얼마나 벌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전문간호사 + 일반 간호사) 기준 세금 계산
스위스 루체른(Luzern) 지역의 평균적인 세율을 기반으로 분석했습니다.
직업연봉 (CHF)3대 보험 공제 후 (CHF)소득세 (CHF)세후 실수령액 (CHF)
전문 간호사 | 110,000 | 98,633 | - | - |
일반 간호사 | 75,000 | 67,436 | - | - |
합산 소득 | 185,000 | - | 19,225 | 146,844 |
✔️ 부부 합산 소득세: 10.39%
✔️ 세후 연봉: 146,844 스위스 프랑
✔️ 월 실수령액: CHF 12,237 (약 1,960만 원)
여기에 개인 의료보험 비용이 추가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한국보다 실수령액이 높습니다.
스위스 vs 한국: 연봉 3억 원 가정 비교
한국과 스위스의 연봉 3억 원 가정을 비교하면, 실수령액에서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국가월 실수령액 (KRW)
한국 | 16,150,593 원 |
스위스 | 19,622,518 원 |
✔️ 스위스의 세율이 낮고 실수령액이 더 높음
✔️ 한국은 의료보험이 공공이지만,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큼
팩트 체크:
💡 "스위스 세금이 높아서 남는 게 없다?" → ❌ 오히려 한국보다 실수령액이 높다.
스위스 물가는 넘사벽인가?
물가도 중요한 요소이므로 한 번 살펴봅시다.
✅ 스위스도 물가가 높지만, 절대적인 생필품 비용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음.
✅ 국경을 넘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저렴하게 쇼핑 가능.
✅ 서울 강남 학군지보다 스위스의 일부 지역 월세가 더 저렴함.
🔍 예를 들어, 루체른 외곽 지역에서 전용면적 85m²(국평) 이상의 아파트를 찾으면,
비슷한 가격으로 서울 강남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습니다.
스위스 vs 한국: 삶의 질 차이
스위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은 단순한 연봉 문제를 넘어, 삶의 질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 스위스의 장점
✔️ 유럽 최고 수준의 공교육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기본)
✔️ 세계적인 대학 진학 가능 (사실상 학비 무료)
✔️ 의료보험이 사보험이지만, 수준이 매우 높음
✔️ 전 세계 최상급의 사회보장제도와 복지
✔️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음
❌ 한국의 단점
✖️ 고된 노동 강도 (야근, 주말 근무 등)
✖️ 과도한 교육비 부담 (사교육 필수)
✖️ 높은 부동산 가격과 생활비 부담
✖️ 좁은 경쟁 시장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
결론: 도전하는 자만이 얻는다
✅ 스위스 간호사는 실제 세후 연봉이 높다.
✅ 스위스 물가는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아님.
✅ 삶의 질, 복지, 교육까지 고려하면 스위스의 삶이 훨씬 안정적.
💡 그래도 내가 태어난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
기존의 삶에 만족하며 사셔도 됩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 도전하세요.
세상은 과감하게 저지르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남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면 그대로 머물러도 좋지만,
조금 더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싶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